

친구와 함께 카구라자카에 다녀왔습니다
[사진은 카구라자카에서 발견한 조그마한 절에서]
원래 목표는 카구라자카에서 와세다대학을 거쳐 다카다노바바까지 걸어가는 것이었는데
처음에 지하철에서 나온 출구를 착각해 방향을 잘못잡는 바람에 정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
카구라자카에서 이이다바시로 걸어가버리고 말았는데
오늘 산책코스에서 제일 기분이 좋은 산책길이 그 길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
아기자기한 가게들이 골목마다 숨어있고
언덕길을 따라서 쭈욱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군요..
도합해서 대략 7키로 정도 걸었다고 합니다 오늘..
무리했죠..히히
카구라자카역에서 이이다바시를 거쳐
역 이름을 까먹었는데 JR 이이다바시역과 오차노미즈 사이역까지 또 언덕하나를 건너는 이 코스가
오히려 더 즐겁겠더라구요..
다음 번에는 이 코스로 함 출사를 다녀오려고 합니다
암튼,
도쿄에서 유명한 곳들 돌아보는데는 이젠 질렸어..하는 마음에 친구가 검색해준 산책코스인데
상당히 즐거웠습니다
[길 잘못들어서 다녀온 곳이 즐거웠다는 좀 우울한 상황이긴하지만;]
암튼 이이다바시가 나온 시점에서 잘못 걸어온 것을 눈치채고[꽤나 한참;]
다시 원래 목표를 따라 카구라 자카에서 와세다 대학을 거쳐 포시즌호텔의 일본식 정원을 살피고
[여기가 또 엄청 예쁘더라구요]
다카다노바바까지 걸어왔는데..
요 사잇길은 그닥 재미는 없습니다
골목 골목을 좀 더 누볐으면 또 다른 감상이 나왔을지 모르겠지만.....
오늘의 최고 기온은 32도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[음]
마지막에 너무 지쳐서 서로 말도 않고
쉴곳만 찾다가 마땅히 자리가 없어서 집까지 걍 돌아와버렸기에.......;;;
카구라자카는 조만간 또 가봐도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
그렇게 되면 좀 더 골목길을 공략해서!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