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
오늘 문화원에서 국수를 먹다..
옆에 앉아계신 분이 나에게 조심히 물으셨다

-애가 몇이에요?

네?????


네?????



네에에에?????



이제껏..
대딩으로도 안 보이는 동안이라는 것을 좋아했었는데..
이제 껏 자기 나이로 사람들이 봐 준적 한 번 없는데-_ㅜ
본인은 제 나이로 보여요..하면서도 어려보인다는 소리에 혼자 베시시......했었는데..

그게 다 여자애들에게 그저 하는 소리였단 말인가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OTL

너무 쇼크먹어서 할 말이 사라졌다..

앞으로는 5살배기 애 하나 3살 쌍둥이 해서 3명이라고 얘기해줘야지
큰 애가 아들, 쌍둥이가 딸이라고.. 크릉!

2.
'배트맨 비긴즈' 두 번째 감상..
여전히 심장에 안 좋은 작품이다.. 아흑.. 너무 좋아;ㅁ;

또 다시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관람..
그런데 이번에는 엔딩 크레딧을 짤라버렸음..갓뎀!
덕분에 두근거림 종료.. 기분 나빠졌어요!!!

이번에 알게 된 사실..
각 시간 별로 영화 관람료가 다른데..
8시 것은 무려 100위안... 한화 12000원 정도..[아이맥스라 특히 더 비쌌음]
허허.. 아는 동생이 늦어 8시 편 보자고 하다가 캔슬 되서 혼자 5시 반 것 봤는데..
8시 것 봤으면 좀 출혈이 컷을 뻔 했다..

3.
'주먹이 운다' 상해 개봉!
다음 주에는 이것 보러 가야겠다:)
빨리 중국어 제목이 뭔지 알아놔야지~

4.
자기 사정에 따라 기약없이 기다려달라는 것은..
내가 당연히 해 줄 것이라 기대하는 걸까..
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러는 걸까..
내가 제안했던 거지만, 자기 사정이 바뀐 것 그 사정 당연히 이해했지만, 그리고 했어야 했고..
아무리 그랬다곤 해도.. 그 이후 무조건 자기 사정에 맞춘다는 것은..
내가 만만한 걸까.. 나를 좋게 본 걸까.. 아니면............

그 자신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한 일일텐데..
그냥 한 소리일텐데..
그것을 고민하고 있는 내 자신이 싫다..
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..

당분간 히키코모리 모드로 살아야겠다-_ㅜ
아니 혼자놀기나 해야지..


by shyuna | 2005/07/17 21:48 | + shanghai life | 트랙백 | 덧글(7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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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Hana at 2005/07/17 22:23
대딩으로도 안 보이시는 동안이시라... 여러가지 의미로 부럽군요 'ㅁ'
Commented by 디제 at 2005/07/17 22:42
그 황당한 질문을 한 것은 중국인이겠죠? 아직 그런 매너는 없나보군요, 지금의 중국인들에겐. 하긴 옛날에 한국에서도 그런 걸 아무렇게나 묻는 시대도 있었으니까요.
Commented by shyuna at 2005/07/18 18:26
Hana님>> 실은 일부러 그러고 꾸미고 다녀요..[쿨릉]

디제님>> 아니요.. 한국분이셨어요-_ㅜ 상해에 나와있는 여자들은 보통 남편따라 온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셨나보더라구요, 아직 시집도 안 갔다고 했더니, 부모님 따라 온거냐구 물으시던............ 혼자 파견나와있다고 하니 놀래시더라구요...
Commented by 선희 at 2005/07/19 02:44
그름 얼굴이 동안이냐 아니냐랑은 상관없는거네...
나 짐 들어와서 씻구 잠 하구 있엉
집에는 들어와용ㅋㅋ^^
Commented by shyuna at 2005/07/19 17:32
아니야-_ㅜ 상관이 있지-_ㅜ
내가 얼마나 충격받았을 지는 알고 있겠지?? 순간 어이가..건물에서 뛰어내렸어-_ㅜ
Commented by 눈물겹다 at 2005/07/19 17:41
아..아니 그분은 왜 그런말을 하셨을까요;;
Commented by shyuna at 2005/07/20 12:35
흑흑.. 그러게나 말이지요-_ㅜ 그 말을 듣고나서 당분간은 문화원에 얼굴을 내비치기 싫을 정도였어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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